생일과 미역국
어제 아침에 한국에 계신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미역국은 먹었니?"
어제가 제 "귀빠진 날"이었거든요. 아이를 낳을 때 귀가 나오기까지가 아프고
힘들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태어난 날 = 귀빠진 날"이라고 합니다.
또 아이를 낳은 산모는 꼭 미역국을 먹는데요, 이유는 자궁 수축과 피를 맑게 해 주는 데 좋아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생일날 아침 미역국을 먹으면서 낳아주신 어머니를 생각하는데요, 얼마 전에 읽은 "친정엄마"라는 책에서는 작자가 자기 생일날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엄마께 미역을 보내 드렸다는 내용이 있어서 마음이 찡했어요. 저도 올해는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나마 엄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엄마,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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昨日の朝韓国の母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ました。
「わかめスープは飲んだ?」
昨日は私の誕生日だったのです。子供をお母さんのお腹から出るとき、耳が出るまではとても痛くて大変だということで韓国では「生まれた日=耳が出てきた日」と言います。
また産後には必ずわかめスープを飲むのですが、子宮の収縮と血液にいいからという理由です。それで韓国では自分の誕生日の日の朝にはわかめスープを飲みながら生んでくれた母のことを考えるのですが、この間読んだ「チンジョンオンマ(日本題名:お母さんのワカメスープ)」という本では作者が自分の誕生日に、産んでくれてありがとうという意味で母にワカメを送ったという内容があってとても感動しました。私も今年はそうしようと思ったのに。。。。。。
この場を借りて母に感謝の気持ちを伝えたいと思います。
「お母さん、産んでくれてありがと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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