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궁(宮)」
오늘은(아니, 어제는)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는 다른 어떤 해보다 알차고 재미있게 보낸 것 같습니다.
23일에는 가족과 크리스마스 파티. 로스트 치킨을 만들고, 피자, 파스타와 함께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 = *터키 프라이트 치킨이었는데, 올해는 로스트 치킨을 직접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24일에는 수업이 끝나고 학생분들이랑 가라오케를 갔습니다. 다들 책 읽는 것보다 노래하실 때 발음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는 수업도 노래 형식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ㅎ
25일에는 너무 너무 보고 싶었던 뮤지컬 「궁」을 보고 왔습니다. 교토 공연 때부터 정말 보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보게 돼서 감개무량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무대장치까지도 신기하고 멋져서 2시간 반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드라마를 봐서 줄거리를 다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2시간 반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크리스마스라서 배우들이 연기 도중에 "메리 크리"를 몇 번이나 외쳐 줘서 기뻤고, 마지막에는 특별히 사진 촬영도 할 수 있게 해 줘서 더더욱 기뻤습니다. SS501의 규종 씨도 참 멋졌고요.
23일부터 25일, 올해는 정말 뜻깊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가 있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내셨나요?
2011년도 앞으로 일주일 밖에 안 남았네요. 잘 마무리하시고요,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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